행가_"취재수첩보다 생생한 신문기사쓰기" - 1장 총론
행가 쥔장은 사회복지사이자, 시민기자가 되기위해 준비중에 있습니다.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뉴스란 무엇인가?
북north, 동east, 서west, 남south 의 첫글자를 땄다는 농담섞인 이야기도 있지만..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실무적정의를 내린다면..
뉴스는 '독자가 관심을 갖거나 독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새로운 소식'
뉴스성의 판단여부는 "기자의 몫"이다.
2. 뉴스의 가치평가
- 세상사 모든 것을 신문 지면에 실을 수는 없다. 여기서 선택의 문제발생
ex) 정부가 보도자료를 냈다면 기자는 "기사화할 만한가?" "그중 어느부분이 중요한가?"를 선택해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 보도자료에 대한 편집방향은 신문사 성향(진보vs보수, 경제지vs지방지)등에 따라 관점이 다르게 표현된다.
- 특히, 취재기자 개인의 판단보다 팀장,부장,편집기자,국장 등의 스크린과정에서 기사가 축소 또는 확대된다.
1) 새로운 소식을 담아야 한다 - 시의성
- 묵은 소식은 구문이다. 기삿감으로 적당하지 않으며, 기사화해도 눈에 띄게 키우지는 않는다.
- 새로운소식과 묵은 소식의 기준은 발생시점이 아니라 정보입수 시점이다.
2)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 이상성
-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은 뉴스가 되지 못한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못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3) 독자의 관심사와 가까워야 한다 - 근접성
- 부산의 소식은 서울에서 발행되는 신문보다 부산에서 발행되는 신문에서 대접받는다. 근접성은 지역성을 포함한다!
4) 유명인사가 관련되면 뉴스가치가 높아진다 - 저명성
- 같은 현상에 대해 누가 현상에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예를들면, 행가 쥔장이 복지증세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는 유명정치인이나 교수가 말하는 것이 가치가 일반적으로 높다.
5) 독자에게 주는 영향이 클수록 뉴스가치가 높아진다 - 영향성
- 대중교통 파업소식이 대학등록금 인하투쟁 시위보다 큰 지면을 차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즉, 얼마나 많은 독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생각하는 것은 기사작성의 첫걸음이다.
6) 흥미를 이끌어내면 좋은 기사가 된다 - 흥미성
- 정보나 비판을 담아야만 기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대적 트랜드에 맞춘 흥미로운 기사가 좋은기사가 된다.
3. 먼저 좋은 기자가 되어라
- 기자란 독자를 대신해서 '질문하는 사람'이다. 왜그런지, 언제 그랬는지, 어떻게 그리됐는지 등등
1) 부지런하라
- 보도자료만 기다리고, 취재원이 스스로 기삿거리를 던져주기를 기다려서는 안된다.
- 취재원은 기자의 재산이지만, 중요이슈등은 한 사람 말만 기사를 쓰는 것은 기자의 직무유기이다.
2) 문제의식을 가져라
- 매일 보는 세상의 관행이지만 무심코 보지 말고 '왜?', '어떻게?' 등의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3) 공부하라
- 부지런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없다.
- 기본용어, 배경, 흐름을 모르고서 독자를 대신해서 물을 수 없으며, 답을 들어도 이해를 못하여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 적어도 자기분야에서는 전문가와 토론이 가능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4) 겸손하라
- 질문내용 못지않게 질문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겸손하면 취재원 네트워크가 더욱 튼실해진다.
5) 이름을 아껴라.
- 자기 이름을 아끼라는 말은 허투루 기사를 쓰지 말라는 뜻이다.
- 불충분한 취재에 대충 남의 글을 짜깁기한 기사, 자기신념없이 취재원이나 데스크를 으식한 기사 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자.